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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를 날린다…비교광고,2위업체가 해야 효과

최고관리자 0 3,546 2017.04.13 17:56
◇한국도 비교광고 시대 본격개막 
최근 국내 통신 3사의 치열한 회원뺏기 경쟁 덕분에 비교광고 전선이 형성되고있다. 속도,요금제,부가서비스 등 경쟁요소마다 통신사끼리 공격을 주고 받는 모양새이다.LG유플러스는 '전화가 오면 데이터망이 3G로 바뀌는 LTE 서비스가있다.'편을 통해 자사 LTE 스마트폰은 전화가 와도 LTE가 유지되지만, 일부 경쟁사 스마트폰에선 3G로 통신망이 바뀐다는 점을 부각 
또 가장먼저 통신사 제한없이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한발늦었던 업계1위 SKT를 공격했다. 
누가봐도 SKT로 보이는 매장앞에 개그맨 신동엽이 '같은 통신사끼리만 음성 무제한'광고를 붙이자, 옆집에서 야구 선수 류현진이 '통신사제한없이 무제한'광고를 붙이는 식이다. 
HS애드 관계자는 "점유율이 가장 낮아 단시간 내에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LG유플러스로서 다소 자극적으로 보이는 직격 비교광고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신형 캠리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네비게이션?옵션,후방 카메라?옵션,경추보호시트?옵션... 
옵션은 차값을 올리는 수단이아니다'라는 멘트를 담은 광고를 내보냈다.자사 차에는 이런 기능이 모두 들어있는 데도 가격을 종전보다 낮췄다는 점을 강조한것이다.국내소비자들이 국산차에 대해 가진 최대 불만사항을 효과적으로 건드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도요타 관계자는 "도요타가 글로벌 1위 기업이지만 한국에선 철저히 약자"라며 "소비자의 구매 후보군(群)에 진입하고 인상을 남기기 위해선 강자를 물고 늘어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후에도 많은 후발업체가 도요타와 비슷한 비교광고로 뛰어들었다. 

◇약자에게 더 이로운 전략 
미국은 비교광고의 천국이다.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1972년 비교광고를 전격 허용한 이래,글로벌 기업들의 비교광고가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왔다.'백년전쟁"'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은 코카콜라와 펩시의 밟고 밟히는 광고가 대표적이다.냉장고 제일 위칸에 있는 코카콜라를 먹기위해 한 어린이가 펩시캔을 밟고 올라서는가하면,자판기 버튼 꼭대기(펩시)에 손이 닿지 않자,생돈을 들여 코카콜라를 일단 뽑은 뒤 이 캔을 밝고 올라서서 펩시를 뽑아먹고 코카콜라는 버린다는 내용도있다.우리나라는 과거 비교광고를 하려면 자사의 비교우위뿐만아니라 약점까지 담아야했기때문에 기업들이 비교광고를 할 이유가 없었다.그러나 2001년부터 이 규제가 풀렸다.덕분에 삼성-LG,삼성-애플,LG-소니 등 글로벌 전자회사들의 세련된 비교광고를 국내에서도 볼수잇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게자는 "비교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설득의 수단"이라며 "그러나 객관적인 근거 없는 비교 ,실증 할수없는 비교는 비방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처벌대상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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