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치 240억달러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37위'

_{​'글로벌 탑 100브랜드' 유일한 한국기업---구글 1위, 애플 2위}

 세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나타내는 '2017 브랜드Z 글로벌 톱 100(BrandZ Global Top 10)에 미국 기업 9개가 이름를 올렸다. 미국 외의 다른 나라 기업은 유일하게 중국의 인터넷기업 텐센트로 8위였다. 또한 '2017 브랜드Z 글로벌 톱 100'중 54개는 미국기업으로 이들 기업의 브랜드가치는  100대 브랜드 가치의 71%에 달했다. '브랜드Z 글로벌 톱100'는 세계 최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WPP와 시장조사기관 칸타 밀워드 브라운이 매년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다.  

  전 세계에서 브랜드 파워가 가장 큰 기업은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로 2년 연속 글로벌 100대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2,456억달러로 선정됐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2,347억 달러와 1,432억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로 올랐고, 아마존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41%나 급등한 1,3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브랜드는 1,298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에 올랐던 미국 통신기업인 AT&T의 브랜드는 올해에는 6위로 떨어지면서 1,151억 달러를 기록했다.비자(VISA) 브랜드 가치는 1,110억 달러로 7위에 올랐다.

 IBM과 맥도날드가 각각 1,021억 달러와 97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면서 9위와 10위에 올랐다.

 올해 100대 브랜드의 가치는 전년대비 8%로 오른 3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100대 브랜드 기업들의 주가는 2006년 4월~2017년 4월 사이 124.9%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