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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빛났던 국제협력연구, 과거로 ‘뒷걸음질’

관리자 0 2,207 2021.07.07 10:19

미·중 관계 및 오픈사이언스 확산 등 원인…“지재권 유예·연구기여도 보장 등 필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단기간에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도록 기여한 국제협력 연구가 1년 동안 다른연구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가간 관계 뿐 아니라 오픈사이언스 확산을 통한 필요 하락 등이 원인으로,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기준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BioINwatch ‘코로나19가 보여준 협력연구의 중요성 및 해결과제’에서 네이처(Nature) 등을 인용해 협력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협력연구가 연구 진전과 사회발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를 조화롭게 추진하고 문제를 해결할 방안들을 제시한다고 전제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중 전례 없는 개발 속도와 규모(전세계 16개 백신 승인, 임상 3상 시험 9건 추가 승인)로 학계-산업계 협력의 힘을 보여줬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모더나가 단기간에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대학 연구자들과의 신속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한 국제공동연구는 2020년 코로나 대유행 극복을 위한 전세계 연구자들의 활발한 협력으로 빛을 발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2020년 12월 기준 코로나 협력 논문은 약 23%까지, 전체 국제협력 논문은 21% 수준으로 감소했다. 

네이처는 코로나 관련 국제협력 논문 감소의 원인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양국은 감염병 발생 초기 몇달간 어떤 나라보다 많은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나, 감염병이 심화되면서 미국은 영국 등 다른 국가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했고, 중국은 코로나 정보 흐름을 제한하며 연구 기여도가 감소했다고 보았다.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소유권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칙과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도 보고서는 짚었다.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문제는 학계-산업계 사이 오래된 긴장의 원천으로, 이를 완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

출처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4227  기사 발췌 

       의학신문·일간보사 이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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