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이키 등 8개사, 지속가능 기업 1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유엔지원SDGs협회는 24일 '2019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를 선정, 지속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표했다.

SDGBI는 유엔이 정한 17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기초로 산출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다. 유엔지원SDGs협회는 글로벌 기업 1000곳 중 SDGBI가 높은 300곳을 선정했다. '글로벌 1위 그룹'에는 네슬레·알파벳·HSBC·코카콜라·나이키·화이자·존슨앤드존슨·샤먼항공·KT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최우수 그룹'에는 마이크로소프트·애플·삼성전자 등 2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그룹'에는 월트디즈니·베스트바이·LG화학 등 47곳이 뽑혔다. '일반 그룹'에는 디디추싱·샤오미·SC제일은행 등 218곳이 선정됐다.

협회는 글로벌 기업과 별도로 한국 기업 중 SDGBI가 높은 기업도 발표했다. '한국 1위 그룹'에는 SK 등 6곳, '최우수 그룹'에는 삼성전기 등 33곳, '상위 그룹'에는 한국타이어 등 52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유엔에서 우수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된다.